크몽이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하던 매칭 플랫폼에서 벗어나 AI 전환(AX) 서비스로 사업 축을 넓히고 있다. 크몽은 지난 7월 AX 전담팀을 신설해 기업이 AI를 어디에 적용할지 진단하는 전략 컨설팅부터 실제 솔루션 도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 같은 확장 행보와 함께 크몽은 ‘2026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휴먼 클라우드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SaaP 전략으로 외주 운영까지 통합
2012년 설립된 크몽은 800여 개 카테고리, 80만여 개 서비스를 보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전문 서비스를 상품화하는 SaaP(Service as a Product) 전략을 앞세워 크몽 Biz, 크몽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MRO를 통해 기업의 외주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서비스 MRO는 기업 내부에 흩어져 있던 외주 발주, 결제, 정산 프로세스를 하나로 묶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이 프로젝트마다 전문가를 직접 채용하는 대신 외주를 활용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인력을 검증하고 비용과 계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AI 전담팀이 연결하는 진단과 솔루션
7월 신설된 AX 전담팀은 이 같은 외주 관리 체계에 AI 요소를 더한 조직이다. 기업의 업무 영역 중 AI를 적용할 수 있는 지점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AI 솔루션 도입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크몽 관계자는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휴먼 클라우드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리서치 등이 참여하는 상이다. 크몽은 이 상의 휴먼 클라우드 부문에서 3년째 대상을 받았다. 크몽 관계자는 “3년 연속 수상은 고객이 필요한 전문성을 쉽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매칭을 넘어 AI 전략 컨설팅과 솔루션 도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크몽의 행보는,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이 단순 중개를 넘어 기업의 AI 전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