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가전에 AI 판단 기능을 얹은 힘펠의 제품이 디자인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 힘펠은 휴젠뜨 베노, 휴레벤 데시카, AI 사일런트 후드 시스템 3개 제품으로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이번 수상으로 힘펠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게 됐다.
AI가 냄새 감지해 스스로 켜지는 후드
주방용 AI 사일런트 후드 시스템은 힘펠과 HL디앤아이한라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AI가 조리 중 발생하는 냄새와 오염 상황을 감지해 후드를 자동으로 작동시키고, 실내 공기질 측정 장치인 IAQ Monitor와 연동해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사용자가 직접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아도 공기질 변화에 맞춰 환기가 이뤄지는 구조로, 교체형 주방 후드 패널을 적용해 주방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고려했다.

욕실·드레스룸으로 확장된 환기 기술
욕실용 휴젠뜨 베노는 곡선형 패브릭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자동 습도감지 기능을 갖춰 습도 변화에 따라 작동한다. 드레스룸용 천장 매립형 제습기 휴레벤 데시카는 데시컨트 제습 방식과 듀얼 인라인 팬을 적용해 옷장이나 드레스룸 같은 밀폐 공간의 습도를 관리한다. 힘펠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동안 욕실 중심이던 환기 기술을 드레스룸과 주방 등 생활공간 전반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힘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품 외관의 디자인을 넘어 환기가전이 일상 공간에서 어떤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온 결과”라며 “축적한 환기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공간의 조화를 높이고, ‘숨쉬는 집’이라는 브랜드 방향에 맞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환기가전이 공기질과 습도를 관리하는 설비를 넘어 공간 경험을 좌우하는 요소로 인식되는 흐름 속에서, 힘펠은 AI 기반 자동 작동과 공기질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공간에 맞춰 반응하는 환기 솔루션을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