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안에서 나눈 대화가 곧바로 디자인 초안으로 이어진다. 미리캔버스를 운영하는 미리디(대표 강창석)가 챗GPT와 미리캔버스를 연결하는 ‘미리캔버스 AI 커넥터’를 공개했다. 서울 강남 라움 아트센터에서 22일 열린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OpenAI DevDay Exchange Seoul)’ 현장에서다.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는 오픈AI가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술·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 시리즈의 서울 행사다. 미리디는 이 자리에서 AI 커넥터 체험존을 운영했다.
MCP로 챗GPT와 연결, 구조 기획에서 템플릿 추천까지
미리캔버스 AI 커넥터는 MCP 기반 연동 방식으로 챗GPT와 미리캔버스를 잇는다. MCP는 AI 도구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챗GPT와 나눈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디자인 구조를 기획하고 템플릿을 추천받는 흐름이다.
생성된 결과물은 미리캔버스 에디터에서 직접 수정할 수 있다. AI가 만든 초안을 받은 뒤 사용자가 손으로 다듬는 구조다.
디자이너가 제작한 템플릿을 AI 디자인 생성에 활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미리캔버스 관계자는 “AI로 디자인할 때 가장 아쉬운 점으로 AI 특유의 느낌이 꼽히는데, 미리캔버스 AI 커넥터는 디자이너가 제작한 템플릿을 바탕으로 이 부분을 해소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체험존 반응: 참가자 약 4분의 1 방문
회사 설명에 따르면 전체 행사 참가자 중 약 4분의 1이 미리캔버스 체험존을 찾았다. 체험객을 위해 준비한 미리캔버스 프로 버전 쿠폰 80장은 행사 도중 모두 소진됐다.
현장을 찾은 한 프리랜서 디자이너는 이 기능을 “디자인 비전공자도 콘텐츠를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말했다.
미리캔버스 관계자는 “IT 업계 전문 행사에서 현장의 관심을 확인하고 전문가 집단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연내 공식 출시, 연동 AI 도구도 단계적 확대
미리캔버스 AI 커넥터는 현재 공개 단계이며 연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챗GPT 외에 연동 가능한 AI 도구도 단계적으로 늘려 갈 계획이다.
미리디는 인쇄물과 실물 제작 상품에도 디자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