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를 써본 사람이 10명 중 8명을 넘어섰고, 돈을 내고 쓰는 비율도 올랐다. 통합 마케팅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가 전국 만 15~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 조사 '2026 아이엠 리포트(IAM Report)'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이용 경험, 유료 결제, 활용 목적, 신뢰도, 콘텐츠 선호도를 분석했다.

이용 경험률 85.0%, 유료 결제율 25.9%
올해 전체 응답자의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경험률은 85.0%다. 지난해 73.4%에서 11.6%포인트 올랐다.
AI 서비스 유료 결제율은 25.9%로, 지난해 21.3%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
유료 결제자의 월평균 결제금액은 3만 5,932원이다. 구간별로 보면 월 2만 원 이상 4만 원 미만이 44.1%로 가장 많았다. 2만 원 미만은 33.8%였다. 6만 원 이상은 11.2%, 4만 원 이상 6만 원 미만은 10.9%였다.
연령별로는 40대 유료 결제자의 월평균 결제금액이 3만 9,526원으로 가장 높았다. 10대는 2만 9,990원으로 가장 낮았다.
유료 서비스는 챗GPT 1위, 제미나이·클로드 뒤이어
유료 결제 서비스 응답에서는 챗GPT(ChatGPT)가 53.1%로 1위였다. 구글 제미나이(Gemini)는 43.4%, 클로드(Claude)는 15.4%를 기록했다.
이용 목적으로는 정보 검색이 76.8%로 가장 많았다. 이미지 생성 및 편집이 38.2%, 텍스트·수치 요약정리가 33.8%, 언어 작업이 30.1%, 의사결정 지원이 29.2%로 이어졌다. 검색을 넘어 이미지와 요약, 언어, 의사결정 영역까지 활용 목적이 넓어진 모습이다.
서비스는 믿지만 AI 생성 콘텐츠 선호는 낮아
AI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서비스를 신뢰할 수 있다는 긍정 응답은 54.2%였다. 중립은 42.1%, 신뢰할 수 없다는 부정 응답은 3.6%였다. 연령별 긍정 응답률은 50대가 62.6%로 가장 높았고, 60대는 59.6%였다.
AI 생성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응답은 39.4%에 그쳤다.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6.7%, 중립은 43.9%였다. 서비스 신뢰 긍정 응답이 과반을 기록한 것과 달리 콘텐츠 선호 응답은 40%에 미치지 못했다.
보고서는 AI 활용 여부만으로 긍정 반응을 기대하기보다 콘텐츠 품질·유용성·신뢰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챗GPT에서 광고 접한 이용자 22.3%
챗GPT 이용자 중 챗GPT에서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2.3%였다. 이는 응답자 본인의 보고에 따른 수치다. 광고를 접한 응답자 가운데 버튼이나 링크를 눌러 제품·서비스 페이지를 방문한 비율은 11.7%, 이를 통해 제품·서비스를 구매한 비율은 9.2%였다. 두 수치 모두 광고 접촉자 기준이다.
챗GPT 광고 접촉·클릭·구매 경험이 확인되면서 새로운 광고 접점으로서의 가능성도 나타났다. 다만 이는 자기보고 기반이어서 실제 노출·전환 데이터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보고서에는 온라인 동영상·숏폼, 소셜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디지털 광고 조사 결과도 담겼다. 보고서 전문은 인크로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