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이미 달려 있는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방문객 수와 시간대별 유입을 집계하고, 그 결과를 근무 인력 배치에 쓰는 사례가 나왔다. 영상처리 AI 스타트업 메이아이(대표 김찬규)는 매장 분석 AI 솔루션 ‘매쉬(mAsh)’를 SM엔터테인먼트 플래그십 스토어 ‘광야 서울’에 적용해 운영 중인 사례를 공개했다. 광야 서울은 SM브랜드마케팅이 운영하는 곳이다.
SM브랜드마케팅은 2024년 매쉬를 도입했다. 별도 계측 장비 없이 방문객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웹 기반 분석 화면으로 장소에 관계없이 매장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도입 배경으로 작용했다.
기존 CCTV가 방문객 계측기로
매쉬는 기존 CCTV 영상을 AI로 분석해 방문객 수와 시간대별 유입 데이터를 만들어 낸다. 별도 장비가 필요 없다는 것이 구조의 핵심이다. SM브랜드마케팅은 매쉬 도입 전에는 휴대용 계수기와 출입문 장비로 방문객을 집계했다. 도입 이후에는 기존 CCTV 영상으로 방문객을 분석한다.
SM브랜드마케팅은 웹 기반 분석 화면에서 ‘카운팅 플랜’을 이용한다. 카운팅 플랜은 매쉬의 방문객 집계 플랜으로, 주간·월간 방문객과 시간대별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다.
시간대별 데이터로 근무자 배치
SM브랜드마케팅은 시간대별 평균 방문객 수를 근무 인력 배치에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근무자를 집중 배치한다. SM브랜드마케팅 사업팀 담당자는 “시간대별 평균 방문객 수가 정확히 파악되다 보니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대에 근무자를 집중 배치할 수 있어 유용하다”며 “앞으로는 구매 전환율 데이터를 토대로 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문객 데이터의 활용 범위는 최근 구매 전환율 분석으로 넓어지고 있다. 시간대별 방문객 데이터를 인력 운영에 활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매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SM브랜드마케팅의 계획이다.
가전·가구 상담 매장으로 공급 확대
메이아이는 광야 서울 외에도 가전·가구 등 전문 상담 매장으로 매쉬 공급을 넓히고 있다. 매쉬는 첫 고객 응대까지 걸리는 시간, 상담 전환율, 상담 진행 시간을 분석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찬규 메이아이 대표는 “이번 사례는 별도 장비 없이 기존 CCTV만으로도 매장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매쉬의 강점을 보여준다”며 “방문객 데이터를 활용한 매장 운영 최적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아이는 매장별 특성에 맞는 분석 지표를 제공해 오프라인 매장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