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모듈화 플랫폼을 개발해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북미·유럽으로 수출해 온 브릴스가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 Connect AI 시상식에서다. 브릴스는 로보월드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브릴스(대표 전진)는 로봇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으로 국내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로봇 모듈화 플랫폼 개발과 북미·유럽 수출 성과가 평가에 반영됐다.

산업 AI 통합 플랫폼 첫 시상
K Connect AI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는 산업 AI 통합 플랫폼으로 올해 처음 출범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로보월드, 한국전자전(KES), 반도체대전(SEDEX), 산업AI EXPO, 아시아 기계&제조산업전(AMXPO) 등 5개 산업 전시회를 연결해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표창은 5개 전시회에서 각 2개 기업을 선정해 모두 10개 기업에 수여됐다. 전진 대표는 “K Connect AI 첫 시행 연도에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수출과 해외 파트너십
브릴스의 누적 수출액은 올해 6월 기준 북미와 유럽·기타 국가를 합산해 2034만달러다. 북미가 1504만달러, 유럽 및 기타 국가가 530만달러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체코, 인도,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이다.
브릴스는 로보월드를 통해 미국 기업 벤처 소스, 스페인 자동화 솔루션 기업 악세르티아(Axertia)와 각각 MOU를 체결했다. 악세르티아와는 유럽의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는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올해는 로보월드 어워드 뱅가드(Vanguard) 부문에서 ‘육가공 프라이머 자동화 로봇 솔루션’으로 수상이 확정됐다. 이 솔루션은 작업 환경이 열악하고 비정형 공정이 많은 육가공 분야의 자동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회사는 로보월드를 주요 기술 시연 무대로 삼아 실제 산업 현장의 공정을 반영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여 왔고, 이런 활동이 로보월드 어워드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전 대표는 “로보월드는 브릴스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사업을 넓혀 온 중요한 무대”라고 말했다.
지식재산권 203건, 6대 핵심기술
브릴스는 복합 좌표계와 이미지 센싱 기반 로봇 제어, AI 기반 안전 지능화 등을 포함한 6대 핵심기술로 산업별 작업 환경에 맞는 로봇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올해 9월 기준 지식재산권은 203건이며, 이 가운데 해외 특허는 PCT 포함 25건이다. 지식재산권 확보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
회사 방침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산업별 자동화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전 대표는 “올해 전시회에서도 피지컬 AI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고, 해외 파트너들과 함께 북미·유럽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로보월드서 피지컬 AI 구조 소개
브릴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로보월드에 참가한다. 피지컬 AI(VLA·RFM·SDR)와 온디바이스 AI 구조를 소개하고,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의 물류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딥로보틱스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 사족보행 로봇 존을 구성한다.
이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파트너사와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