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영어 문항을 생성하고 내신용 지문을 변형해 주는 영어 수업 플랫폼이 영어학원 교사에게 문을 열었다.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은 올인원 영어 수업 플랫폼 ‘잉글리시플랫(Englishflat)’의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21일부터 가입 대상을 영어학원 원장과 교사로 넓혔다. 잉글리시플랫은 AI 문항 생성, 학습지 제작, 학생앱 과제 배포와 채점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프리윌린은 2017년 설립된 AI 기반 학습·평가 솔루션 에듀테크 기업으로, AI 수학 문제은행 매쓰플랫도 운영한다. 잉글리시플랫은 매쓰플랫 운영으로 축적한 콘텐츠 설계와 교사 중심의 사용 경험을 영어 교육에 적용한 플랫폼이다.
AI 문항 생성과 ‘지문 마법사’
잉글리시플랫 문법 영역에는 중·고등 과정 문항 26만 개가 탑재돼 있다. 문항은 2200개 유형으로 세분화돼 있고, 난이도는 상·중·하·실전의 4단계로 나뉜다. 시중 문법 교재 28종과도 연동된다.
AI 내신 변형 기능인 ‘지문 마법사’는 21개 문항 유형을 지원한다. 교과서 외 부교재와 모의고사 지문도 내신 시험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교사가 문항을 직접 찾거나 지문을 변형해 학습 자료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프리윌린은 이런 수업 준비 과정을 줄이기 위해 학교별 평가 범위에 맞춘 문제 탐색과 변형 기능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단어 학습에는 1만450개 어휘를 활용하며, 지원하는 학습 유형은 15개다.
학습지 제작부터 과제 채점까지 한 흐름으로
교사는 학습지를 만든 뒤 학생앱으로 과제를 배포하고, 채점까지 같은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다. 회사는 여기에 학생별 성취도 분석까지 연결해 영어 교사의 수업 준비와 과제 운영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기성 대표는 영어 문제은행의 경쟁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영어 문제은행의 경쟁력은 콘텐츠의 폭과 품질, 그리고 교사가 교재 진도와 학생 수준에 맞춰 필요한 문제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용성에 있다”

선공개 3주간 2808곳 가입
프리윌린은 기존 매쓰플랫 회원과 일부 공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잉글리시플랫을 3주간 먼저 공개했다. 이 기간 가입한 교육기관은 2808곳이다. 회사는 학습지 제작 편의성과 화면 구성에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프리윌린은 공교육과 대학 영역에서도 AI 코스웨어를 제공한다. 2025년 기준 스쿨플랫과 풀리스쿨을 통해 전국 3641개 학교에 AI 코스웨어를 공급했고, 대학용 풀리캠퍼스는 전국 100여 개 대학이 도입했다. 영어 문제은행 시장에서도 교사 중심의 AI 학습 지원 기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잉글리시플랫의 얼리버드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무료로 운영 중이다. 11월 5일에는 서비스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정식 출시는 2027년 초를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