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에 클라우드플레어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온 베스핀글로벌이 클라우드플레어 원 분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파트너에 2년 연속 선정됐다. AI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클라우드플레어 커넥트 2026 파트너 서밋’에서 ‘2026 Asia Pacific Cloudflare One Partner of the Year’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클라우드플레어 원(Cloudflare One)은 클라우드플레어의 SASE 플랫폼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국내 항공사에 클라우드플레어 기반 ZTNA·WAF·DNS 보안 필터링을 구축·공급했고, 이 성과가 평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항공사 보안망에 제로 트러스트 적용
항공사가 디지털 서비스를 넓히면서 기내 인터넷, 예약 시스템, 내부 업무망을 보호할 필요성이 커졌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런 환경에 클라우드플레어의 보안 솔루션을 적용했다. ZTNA는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 WAF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뜻한다. DNS 보안 필터링은 악성 사이트나 위험 도메인 접근을 제한하는 기술이다.
실적도 나왔다. 클라우드플레어 기반 보안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국내 항공사는 4곳이다. 이 가운데 대형 항공사 2곳은 3년 계약을 확보했다. 베스핀글로벌은 기존 24개월 프로젝트에 이어 고객사의 보안 적용 범위를 넓혔다.
항공 분야 적용 사례로는 위성 기반 기내 와이파이의 DNS 보안 체계 구축이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이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마다 다른 보안 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만들어 낸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7 Layer AI Stack과 맞물리는 보안 역량
베스핀글로벌에는 자체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 7 Layer AI Stack이 있다. 이 가운데 6계층이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보안을 맡는다. 회사는 클라우드플레어 파트너십에서 쌓은 제로 트러스트 역량을 이 6계층에 활용하는 구상이다. AI를 도입한 기업의 데이터 접근과 네트워크 통제를 지원하겠다는 방향이다.
설경찬 베스핀글로벌 VTC(Value Chain Technology Center) 상무는 수상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이번 2년 연속 수상은 단순한 리셀을 넘어 항공·모빌리티와 같은 특화 산업에서 클라우드플레어의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성과”라는 것이다.
설 상무는 이어 “베스핀글로벌의 엔터프라이즈 AI 프레임워크인 7 Layer AI Stack의 거버넌스·컴플라이언스·보안 영역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또 “AI 도입이 전 산업으로 가속화될수록 안전한 데이터 유통과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 다음은 제조·금융
베스핀글로벌은 항공 산업에서 확보한 고객 사례를 기반으로 제조·금융 등으로 사업 대상도 확대한다. 인프라 관리와 AI 서비스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설 상무는 “7 Layer AI Stack 전반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국내외 항공사는 물론 제조·금융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안전한 디지털·AI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