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틱톡 심포니(TikTok Symphony)’와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5(Seedance 2.5)’를 국내 브랜드와 광고대행사 앞에 공개했다. 에이전트 기반 캠페인 자동화 인프라도 함께 소개했다. 틱톡은 10월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틱톡 서밋 코리아 2026(TikTok Summit Korea 2026)’을 열었고, 브랜드와 광고대행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주제는 ‘보는 순간, 빠지는 순간, 갖고 싶은 순간(Watch it, Love it, Want it)’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생성형 AI와 크리에이터 협업을 결합한 마케팅 방식과 소비자의 관심을 구매 행동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AI 광고 제작: 심포니·시댄스 2.5와 GPS 프레임워크
AI 광고 솔루션 발표는 신민재 틱톡코리아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가 맡았다. 신 매니저는 틱톡 심포니와 시댄스 2.5를 공개했다. 심포니는 틱톡의 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이고, 시댄스 2.5는 영상 생성 모델이다.
AI 광고 제작 운영 방식으로는 ‘GPS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재를 기획한 뒤 반응을 검증해 활용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에이전트 기반 캠페인 자동화 인프라도 발표에 포함됐다.
심층 세션에서는 AI 퍼포먼스 마케팅과 브랜드 성장 전략,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틱톡샵(TikTok Shop) 활용 방안을 다뤘다.
데이터로 본 플랫폼: 이용 시간 93분, 광고 성장 1.8배
기조연설에 나선 시치 우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 매니저는 풀퍼널(Full-Funnel) 전략을 제시했다. 인지도 형성부터 참여와 구매 전환까지 지원하는 전략이다. 시치 우 제너럴 매니저는 이렇게 말했다.
“틱톡은 글로벌 무대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이미 브랜드와 소비자를 몰입감 있게 연결하는 강력한 비즈니스 엔진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신예원 시니어 디렉터는 플랫폼 지표를 발표했다. 센서타워가 집계한 틱톡의 글로벌 일평균 이용 시간은 93분으로, 조사 대상 주요 광고 플랫폼 중 가장 길다. 올해 1분기 대비 3분기 틱톡 국내 광고 성장률은 업계 평균의 1.8배다.
신 디렉터는 이용자들이 깊이 몰입하는 덕에 틱톡이 광고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넓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이용 시간과 광고 성장률은 플랫폼 전체의 현황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개별 브랜드의 광고 성과와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크리에이터 협업 패널: 캠페인 조회수 3590만 회
패널 토크에는 제일기획 손영해·옥애니 팀장, 땡겨요 김영빈 파트장, 노모어피자 이성욱 과장, 크리에이터 시니가 참여했다. 땡겨요는 신한은행 배달앱이고, 노모어피자는 신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시니·히밥·슈기가 참여한 틱톡 캠페인은 9월 18일 공개됐다. 이 캠페인의 누적 조회수는 3590만 회, 좋아요는 약 9만3000개다. 구매 전환이나 매출 수치는 비공개다.
손영해 제일기획 팀장은 크리에이터에 대한 호감과 신뢰가 브랜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협업의 주요 효과로 분석했다. 김영빈 땡겨요 파트장은 이렇게 말했다.
“틱톡은 소비자의 몰입도가 확실히 높은 플랫폼이며, 소비자 행동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성욱 노모어피자 과장은 타 플랫폼과 겹치지 않는 틱톡만의 고유 이용자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계정을 개설하고 캠페인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캠페인 진행 후 커뮤니티의 활발한 참여와 함께 공식 계정의 팔로워도 단기간에 빠르게 상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현장 프로그램과 향후 지원
행사장에는 프로덕트 체험 존과 1:1 컨설팅 존이 운영됐다. 체험 존에서는 참석자들이 광고 상품과 AI 솔루션을 살펴봤고, 컨설팅 존에서는 틱톡 전문가와 기업별 마케팅 과제의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시치 우 제너럴 매니저는 커뮤니티와 AI 솔루션, 크리에이터 협업, 틱톡샵 등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한국 기업의 국내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