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데이터의 신분증·문서 OCR에 여권 인식이 더해지고, 얼굴 기반 인증 서비스도 함께 나왔다. 헥토데이터(대표 오승철)는 OCR에 여권 인식 기능을 추가하고, 라이브니스(Liveness)와 페이스매치(Face Match) 서비스를 새로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헥토데이터 신분증 OCR이 지원하는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외국인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4종이 됐다.
OCR(광학문자인식)은 이미지나 스캔 파일 속 문자를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새로 들어간 여권 OCR은 여권 하단의 기계판독영역, 즉 MRZ(Machine Readable Zone)를 읽어낸다. 이어 MRZ 안의 검증용 숫자인 체크 디지트(Check Digit)를 활용해 여권 정보가 유효한지 한 번 더 확인한다.
라이브니스·페이스매치, AI 인증 기술 적용
라이브니스는 카메라 속 얼굴이 사진이나 화면 재촬영이 아닌 실제 사람인지 식별하는 기술이다. 페이스매치는 촬영한 얼굴과 신분증 사진을 비교해 동일인 여부를 검증한다. 이번 신규 서비스에는 헥토그룹의 AI 전담 조직인 H.AI(Hecto AI)본부와 함께 개발한 AI 기반 인증 기술이 적용됐다.
여권 OCR, 라이브니스, 페이스매치는 API로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권 정보 확인, 실제 사람 여부 식별, 신분증 사진과 얼굴 비교로 이어지는 절차를 구성한다. 해외 이용자를 받는 금융·커머스·플랫폼 기업은 국내 이용자와 다른 신원확인 절차가 필요한데, 기업이 각 인증 기술을 따로 구축하지 않고 API로 연결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개발자센터 API, AI가 예제코드 실시간 생성
OCR 서비스는 헥토데이터 개발자센터에서 API로 제공한다. API를 연동하는 개발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AI가 예제코드를 실시간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도 있다.
헥토데이터 관계자는 “신분증과 문서를 인식하는 OCR에서 여권 정보 검증과 얼굴 기반 본인확인까지 연계할 수 있는 인증 API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고객사가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발자 친화적인 데이터·인증 AP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도 밝혔다.
각 기술은 검증 수단일 뿐 기업별 전체 고객확인 절차나 규제 준수를 보장하지 않는다. 헥토데이터는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최초 한 달간 신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