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도시·시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관제 화면에 띄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이기종 로봇의 현장 대응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AI·DX 솔루션 기업 스페이스뱅크(대표 이원희)는 9월 30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2026 도시·지역혁신대상’ AI 도시운영 혁신 분야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통합에서 로봇 실행, 결과 재수집까지
스페이스뱅크가 제안한 것은 데이터 기반 AI 도시관제와 이기종 로봇관제를 결합한 AI 도시운영 통합 플랫폼이다. 도시·시설 데이터가 개별 시스템에 흩어져 있고 로봇도 제조사·기종별로 다른 시스템에서 운영된다. 회사는 이를 ‘도시·시설 데이터 통합→AI 판단→이기종 로봇 실행→결과 재수집’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도시 데이터와 로봇이 각각의 시스템에서 따로 움직여 실제 대응까지 연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풀겠다는 취지다. 이원희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은 AI를 활용한 도시 데이터 관제와 이기종 로봇 통합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운영 혁신 방안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적용 분야와 수상의 범위
회사는 이 플랫폼이 스마트시티 재난·재해 대응, 인프라 설비 이상 예측 및 사고 대응, 다중 제조사 로봇 통합관제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이번 수상은 도시운영 모델 제안과 구축 경험에 대한 평가이며, 개별 적용 분야의 성능·효과를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
스페이스뱅크가 개발한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RoboViewX는 올해 오라클 APEX 공식 블로그에 로보틱스 오케스트레이션 사례로 소개됐다. 스페이스뱅크는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돼 이기종 무인체계 통합관제·전술 소프트웨어 기술의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 국방 AI 경진대회’에는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 대표는 “AI·DX와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도시와 산업 현장의 데이터 활용 및 자동화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에 따른 기술 적용을 현재 추진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