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을 원하는 기업과 이를 구현해줄 공급기업 사이의 정보 격차를 좁히는 매칭 행사가 열렸다. 에이전틱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2026년 9월 11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AX 수요·공급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고, 비즈니스 상담에는 수요기업 60개사와 AI 공급기업 11개사가 참여했다.

과제 기반 매칭으로 정보 격차 해소
이번 행사는 신청순이 아니라 수요기업이 제출한 도입 과제를 기준으로 적합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 전에는 우수 사례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의 필요성을 체감하면서도 기존 시스템 연계, 예산 확보, 전문인력 부족, 공급·수요기업 간 정보 격차 등이 실행 단계의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점이 이번 매칭 지원의 배경이다.
포티투마루는 “많은 기업이 AX의 필요성을 체감하면서도 예산과 전문 운영인력 등 현실적인 장벽 때문에 실행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자문기관과 함께 수요기업에는 검증된 솔루션과 지원사업을 연결하고, 공급기업에는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I 파트너십과 AX확산 분과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민관 협력체 K-AI 파트너십의 활동 중 하나다. K-AI 파트너십은 지난 4월 출범했으며,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AI 공급기업과 제조·금융 분야 수요기업 190여 개사가 참여하고 있고,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12곳의 자문기관이 함께한다.
포티투마루가 주도하는 AX확산 분과는 지난 6월 출범 회의를 열었으며, 약 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 분과는 실수요 발굴과 매칭 지원을 목표로, 700개사를 대상으로 정책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권역별 상담회 등 확대 계획
포티투마루와 K-AI 파트너십은 앞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한 권역별 상담회, AI 페스타 특별관 운영, 컨소시엄 기반 프로젝트 발굴, 성과공유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KOSA가 운영하는 원스톱 지원 포털 AX360°와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매칭을 반복적으로 확대해 AI 도입의 실행 장벽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