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 전문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의 AI전환(AX)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는 2026년 9월 10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업무 시스템을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ODM 산업은 여러 조직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움직이는 업무 특성상 빠른 정보 공유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그동안 흩어진 문서를 취합하는 방식은 의사결정 속도와 데이터 활용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이번 AX 시스템 구축은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1997년 설립된 씨앤씨인터내셔널의 AI 전담 조직인 AI랩스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3개월 변화관리 거쳐 정식 가동
메가존소프트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기존 IT 환경과 업무 특성, 보안 요구사항을 분석한 뒤 단계별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시스템 전환 이후에는 3개월간 변화관리와 실무 교육·지원 서비스를 병행하며 조직 전반에 새로운 업무 환경이 자리잡도록 지원했다.
메가존소프트는 이 과정에서 자사가 먼저 AI 전환을 경험하고 검증하는 ‘Customer Zero’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진건 메가존소프트 대표는 “메가존소프트는 Customer Zero 원칙에 따라 직접 AI 전환을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관리 컨설팅과 교육까지 제공하는 AX 파트너”라며 “그동안 확보한 기업 워크플로 설계 경험을 토대로 산업과 기업의 업무 특성에 최적화된 AI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미나이·빅쿼리로 데이터 활용 확장
양사는 앞으로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빅쿼리를 연계해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제미나이를 통한 문서 요약과 데이터 분석 기능을 업무 전반에 적용하고, 빅쿼리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업무 데이터를 연동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사례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대기업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가 자사의 AI 전환 경험을 화장품 ODM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메가존소프트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향후 제미나이와 빅쿼리를 활용한 AI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