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자가 마주하는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AI가 대신 읽고 해석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코스콤과 AI 네이티브 금융 인텔리전스 기업 링크알파는 2026년 9월 7일 AI 기반 금융 투자분석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스콤이 보유한 국내 금융데이터에 링크알파의 AI 분석 기술을 더해, 투자자가 실제 의사결정에 쓸 수 있는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ETF부터 시작,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협력 구조는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 코스콤이 금융데이터를 제공하면 링크알파가 AI 기술로 이를 분석하고 콘텐츠로 가공하며, 양사는 공동 고객 발굴과 서비스 운영·마케팅까지 함께한다. 첫 협력 분야는 국내 ETF 데이터로 정해졌으며, 이후 다른 금융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기관이 검증한 AI 기술
링크알파는 금융시장 분석과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Alpha Intelligence Layer를 개발 중인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70개 이상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한 상태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7월에는 시리즈A 투자로 2,200만달러, 한화 약 3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최호준 링크알파 대표는 “코스콤의 국내 금융데이터와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고도화해 온 링크알파의 AI 투자분석 역량을 결합할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실제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분석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금융 서비스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