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거 플랫폼 기업 트러스테이가 경찰이 만든 범죄예방 콘텐츠를 디지털 생활공간으로 실어 나르는 채널을 자처했다. 트러스테이와 울산남부경찰서는 2026년 9월 2일 울산남부경찰서에서 주민밀착형 범죄예방, 특히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다양화되면서 예방 정보의 전달 속도와 접근성이 중요해진 데 따른 협력이다.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오프라인 홍보
이번 협약의 핵심은 경찰이 제작한 배너·전단지·이미지·영상 등 예방 콘텐츠를 트러스테이의 주거·생활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노크타운'과 반경 5km 이내 지역 주민을 잇는 하이퍼로컬 플랫폼 '노크플레이스'가 그 통로가 된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게시판이나 전단 배포에 의존했던 홍보 활동을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접속하는 디지털 생활공간으로 확장한 셈이다. 이번 협업은 지난 8월 이후 노크플레이스와 경찰이 함께한 두 번째 사례다.
경찰 전문성과 플랫폼 접근성의 결합
방경배 울산남부경찰서장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아파트 플랫폼을 보유한 트러스테이와의 협력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피싱 예방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지역 주민들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진범 트러스테이 상무는 “경찰이 축적한 범죄예방 전문성과 트러스테이가 보유한 주거·생활 플랫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지역 주민의 안전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범죄예방 정보를 주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예방 전문성과 트러스테이의 주거·생활 플랫폼 접점이 결합하면서, 지역 단위 안전 정보 전달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디지털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