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주제와 학습 대상을 채팅창에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강의 동영상과 발표용 PPT, 교재를 만들어 주는 플랫폼이 나왔다. AI 에듀테크 기업 엔백스(NVEX, 대표 조승현)는 대화형 AI 기반 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플랫폼 ‘KLAVIX(클라빅스)’를 공식 출시했다. 공식 웹사이트는 https://klavx.mew31.com이다.
엔백스는 강의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만든 콘텐츠를 수강·수료·커뮤니티 같은 교육 운영까지 연결하기 위해 이 플랫폼을 내놨다고 밝혔다.

목차 구성부터 영상 합성까지 AI가 처리
KLAVIX에서 AI는 목차 구성, 슬라이드별 내용 작성, 이미지 생성, 내레이션 원고 작성을 맡는다. AI 음성 합성과 영상 합성까지 이어서 처리해 강의 동영상으로 완성한다.
예전에는 제작 도구마다, 또 담당 인력마다 따로 맡던 일을 KLAVIX는 한 서비스 안에서 수행한다.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 콘텐츠 생성도 현재 지원한다.
AI가 강의 구조를 설계하고 내용을 시각화해, 교수자와 교육기관이 반복적인 자료 제작 시간을 줄이고 교육 내용의 기획과 검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회사가 제시한 영상 제작 비용 비교
회사는 비용 수치도 내놨다. 기존 생성형 AI 영상 모델의 제작 비용은 영상 1초당 약 375~600원 이상이라는 것이다. 반면 KLAVIX의 교육용 영상 1초당 생성 비용은 약 1.3원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실제 비용은 영상 구성과 생성 방식, 이용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강의 제작에서 수강·수료·커뮤니티까지
인증을 거친 강사는 ‘교육 콘솔’에서 KLAVIX로 만든 영상과 자료를 강의로 구성하고, 여러 강의를 이은 학습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다. 완성된 강의는 플랫폼 내 교육관에 공개해 수강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학습과 수료 과정까지 한 서비스에서 관리하도록 구성됐고, 수강·수료증·커뮤니티 기능을 연계해 강사와 학습자가 계속 소통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조승현 대표는 “지금까지는 좋은 강의를 기획하는 역량이 있어도 이를 영상과 자료로 만들어내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가르치고 싶은 사람이 쉽게 강의를 만들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KLAVIX는 아이디어를 말하는 것만으로 강의가 완성되고, 그 강의가 다시 수강과 수료, 커뮤니티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실제 수업에 활용할 때는 정확성과 학습 수준의 적절성, 저작권 등을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며, 특히 전문지식이나 최신 기술을 다루는 강의는 교수자의 내용 검증과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
교육 커머스 기능 순차 도입 예정
엔백스는 현재 제공되는 콘텐츠 제작 및 교육 운영 기능에 거래·정산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유료 강의 판매, 할인 쿠폰, 환불 처리, 강사 수익 정산 등 교육 커머스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기반을 마련하는 구상이다.
다국어 생성 기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활용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콘텐츠 품질과 플랫폼 기능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