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건강 앱에 쌓인 이용자 기록을 바탕으로 성분·함량·가격을 설계한 영양제가 출시 6개월 만에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올인원 월경케어 브랜드 해피문데이는 지난 4월 선보인 영양제 라인 ‘해피문데이 랩(LAB)’의 출시 후 6개월간 자체 영양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피문데이 랩은 2030 여성을 위한 자체 영양제 라인이다.

앱 데이터 기반 설계와 직접 판매
해피문데이는 앱 이용자 기록과 고객 의견을 반영한 제품 기획과 직접 판매 구조가 성과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30 여성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 기획과 직접 판매 구조를 성과의 배경으로 꼽았다. 앱 기록 기반 성분·함량·가격 설계와 기존 제품군 재정비가 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해피문데이 관계자는 “월경 건강 앱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2030 여성에게 알맞은 성분, 함량, 가격을 정밀히 설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객 의견을 반영한 제품 구성과 직접 판매를 통한 유통 수수료 절감이 구매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제품별 판매 증가율
해피문데이는 그동안 타사 오메가3 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해피문데이 랩 출시와 함께 자체 제품인 ‘해피문데이 LAB 알래스카 rTG 오메가3 900’을 선보였다. 2026년 4월부터 9월까지 오메가3 제품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00% 이상 늘었다.
해피문데이 랩으로 리뉴얼한 제품도 판매가 늘었다. ‘감마리놀렌산 보라지유 데일리+’는 전년 동기 대비 100%, ‘미오 이노시톨 데일리+ 4000’은 194%, 질유산균 영양제 ‘질 건강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는 248% 증가했다.
섭취 전후 기록 변화
회사는 앱 이용자 기록을 분석해 섭취 전후 차이를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감마리놀렌산 제품 섭취 분석 대상군에서는 약 78%가 월경 시작 7일 전부터 종료일까지 ‘몸 상태 및 기분’ 기록 일수가 줄었다.
섭취 전 정상 범위를 벗어난 월경주기가 3개 이상이었던 이노시톨 제품 섭취 이용자 집단에서는 71%가 월경주기 변동성이 감소했다. 구매 전 13주 동안 질 분비물 증상을 한 차례 이상 기록한 질유산균 이용자 중 약 64%는 섭취 8주 후 관련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해피문데이 관계자는 “해피문데이에서는 앱 기록으로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성분을 선택하며, 섭취 후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이 효용을 느끼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종으로 확대, 호르몬 인텔리전스 지향
해피문데이는 출시 6개월 만에 해피문데이 랩 제품군을 13종으로 확대했다. 제품 개발에는 전문의 6명으로 구성된 해피문데이 랩 자문단이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제품 선택부터 섭취 기록, 상태 확인까지 연결하는 건강 관리 경험을 구상하고 있다.
해피문데이 관계자는 “월경주기는 여성 건강의 주요 지표다. 해피문데이는 우수한 제품, 서비스 기술력,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해 여성이 월경주기와 여러 신체 및 기분 변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며 관리하도록 돕는 호르몬 인텔리전스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