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튜터가 이전 통화의 맥락과 반복해서 틀린 부분을 기억해 다음 대화에 반영하는 영어 회화 기능이 나왔다. AI 영어 학습 앱 스픽(Speak)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대표 코너 니콜라이 즈윅)는 20일 스픽 앱에서 전화 통화하듯 연습하는 신규 기능 ‘폰 스픽(Phone Speak)’을 출시했다.
폰 스픽은 정해진 교재나 대본 없이 AI 튜터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이다. 학습자는 원하는 때 바로 통화를 시작하거나 예약해 둘 수 있고, 예약한 시간에는 푸시 알림을 받는다. 핸즈프리로 음성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대화를 기억하는 AI 튜터, 회사가 설명한 개인화
스픽이 설명한 폰 스픽의 핵심은 개인화다. AI 튜터는 이전 통화에서 나눈 내용과 학습자가 반복하는 오류를 기억하고, 이를 다음 통화에 반영한다. 대화가 쌓일수록 학습자를 더 잘 파악하는 튜터가 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기존 전화영어가 정해진 시간에 강사와 통화하는 방식이었다면, 폰 스픽은 AI 튜터와 원하는 시간에 즉시 통화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 스픽은 AI 튜터와 대화하면 실제 사람과 대화할 때의 심리적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이고 반복적으로 연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시 배경으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때문에 영어 말하기 연습 기회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실제 사람과 대화할 때 느끼는 심리적 부담이 꼽혔다. 스픽은 하루 10분 안팎의 연습을 강조했다.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자에게 제공, 통화 한도는
폰 스픽은 스픽의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1회 통화는 최대 10분이고 월 최대 15회 이용할 수 있다. 한도를 모두 활용하면 한 달에 최대 150분 동안 전화형 영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다.
스픽 관계자는 “폰 스픽은 스픽의 AI 학습 솔루션에 국내 학습자에게 익숙한 ‘전화영어’ 방식을 기능 형태로 녹여내, 예약 푸시 알림 등을 통해 누구나 일상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부담 없이 영어로 말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라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대화가 쌓일수록 나를 더 잘 파악하는 AI 튜터와의 회화 연습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자신감 있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픽은 직장인 등의 업무 영어 역량 향상과 기업 임직원 영어 교육 같은 B2B 활용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