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데이터 연동, 타깃 선정, 광고 문안·이미지 제작, 채널별 발송, 성과 분석을 한 서비스에서 처리하는 AI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한줄로AI(Hanjul.ai)’를 운영하는 인비토(Invito, 대표 유호윤)가 ‘2026년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선정됐다. 회사는 선정 지원을 한줄로AI 기능 고도화와 고객사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4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당국과 산업 관련 부처가 중소·중견기업을 선정·지원하며, 기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우수기업 우대프로세스’를 통합해 2025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제2차 선정에서는 14개 부처가 총 547개 기업을 뽑았고, 이 가운데 108개사가 과기정통부 소관이다. 인비토는 과기정통부 소관으로 선정됐다.
한줄로AI, 문안 제작부터 후속 활동 추천까지
한줄로AI는 인비토가 2026년 정식 출시한 서비스다. 카페24·네이버 스마트스토어·아임웹과 연동되고, AI가 콘텐츠를 제안·생성한다. 발송 채널은 문자메시지(SMS·LMS·MMS), 카카오 알림톡·브랜드 메시지, 이메일, 모바일 DM, 자사몰 인앱 메시지를 하나의 화면에서 관리하도록 통합했다.
‘AI 오퍼레이터’는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고 후속 마케팅 활동을 추천하는 기능이다. ‘여정 자동화’는 고객의 구매·이용 단계에 따라 설정된 메시지를 발송한다. 인비토는 광고 표시 문구와 무료 수신거부 안내가 자동 삽입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다만 실제 법규 준수 여부는 개별 운영 조건에 따라 확인이 필요하다.
인비토는 2017년 설립된 마케팅테크·기업형 비즈메시징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기업용 메시징 솔루션 ‘타겟업(TargetUp)’을 통해 200여 곳 이상과 B2B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 매출 2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메시징·마케팅 분야에서 등록 특허 3건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업 메시징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줄로AI를 내놓았다.
“메시지 한 통에도 기업의 매출과 고객의 신뢰가 걸려 있다는 마음으로 발송 현장을 지켜 왔고, 그 경험을 한줄로AI에 담았다”
유호윤 인비토 대표가 한 말이다.
정책금융·비금융 지원 활용 범위
선정 기업은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의 전용 금융상품을 쓸 수 있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우대 제도도 활용할 수 있다. 금리 인하, 한도 확대, 보증료 감면 등이 해당한다. 인비토는 2027년 말까지 이런 정책금융기관의 금융·비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다만 실제 금융지원 적용 여부와 조건은 개별 정책금융기관의 심사와 상품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비금융 지원으로는 투자유치 플랫폼, 경영·기술 컨설팅, IR, 전시 참여 기회가 마련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선정 기업에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을 발급하고, 소관 기업에는 부처 지원사업 특전을 제공한다.
인비토는 정책금융과 비금융 지원을 활용해 AI 마케팅 자동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존 메시징 고객 외에 온라인 커머스와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고객 기반을 넓힐 방침이다. 이번 선정 이후에는 자동화 기능 개선과 기업 고객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선정 소감에서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 지난 9년 동안 인비토를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사와 파트너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AI를 더 깊고 단단하게 다듬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유 대표는 한줄로AI를 통해 “한 줄만 적으면 마케팅이 시작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