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AI 알고리즘으로 옥외광고·리테일 미디어·오프라인 매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피치에이아이(P2ACH AI, 대표 이동열)가 ‘2026 하이서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인증이다.
하이서울기업은 서울 소재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경영 안정성, 성장성, 기술 경쟁력, 글로벌 사업 역량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서울시 공식 기업 인증 제도다. 피치에이아이는 서류와 정량 평가, 발표 평가 등 다단계 심사를 거쳤다. 회사 측은 글로벌 사업 경험, 기술개발 성과, 스타트업 관련 수상 이력 등이 평가받은 것으로 설명했다.

자체 비전 AI로 광고 노출 효과를 측정한다
피치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비전 AI 알고리즘으로 광고 노출, 고객 동선, 체류 시간을 분석한다. 옥외광고와 리테일 미디어 광고의 노출 효과를 측정하고 타깃팅 데이터를 제공하는 일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이다.
회사는 이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매장 동선, 매대별 체류 시간, 관심도 분석으로 확장했다. 이 분야가 리테일 공간 분석(Retail Space Analytics)으로, 비전 AI로 매장 내 고객 이동·체류 패턴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피치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대해 “이번 하이서울기업 선정은 피치에이아이가 축적해 온 비전 AI 기반의 미디어 효과 측정 및 리테일 공간 분석 기술의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인증 혜택과 해외 확대 계획
하이서울기업 인증을 받으면 서울시장 명의 지정서와 현판, 인증마크 사용 권한이 주어진다. B2B 지원사업, 글로벌 진출 지원, 네트워킹에서도 우대를 받는다.
피치에이아이는 일본 도쿄에 지사를 설립했고, 해외 대형 유통사·호텔 체인과 협업한 경험이 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서울시·SBA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미디어 테크 기업과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는 AI 공간 인텔리전스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전략도 갖고 있다. 피치에이아이 관계자는 “서울시의 공식 인증 신뢰도를 바탕으로 공간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해 글로벌 AI 공간 인텔리전스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