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에서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휴머노이드에 적용하는 과정을 하나로 묶은 피지컬 AI 로보틱스 교육이 문을 열었다. 엔비디아가 주관하고 엑스와이지(대표 황성재)가 운영에 참여하는 'Physical AI 로보틱스 교육 과정'은 2026년 10월 12일 서울 성수동 엑스와이지 아카데미에서 개강했다. 로봇 시뮬레이션, AI 모델 개발, 하드웨어 실습을 한 과정으로 연결했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공식 과정명은 '[NVIDIA] AI융합가 첨단산업 AX과정(로보틱스 전문가 양성)'이다. 약 900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5대 1이었고, 이 가운데 60여 명이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시뮬레이션에서 듀얼암 휴머노이드 적용까지
교육생은 엔비디아의 공식 교육 프로그램인 DLI(Deep Learning Institute)로 Isaac Sim과 Isaac Lab을 배운다. Isaac Sim은 엔비디아의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이고, Isaac Lab은 로봇 학습 프레임워크다. 이후 엑스와이지의 듀얼암 휴머노이드 DEUX(듀스)에 이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엑스와이지는 실습용 휴머노이드와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은 2027년 4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전체 960시간 가운데 760시간(약 79%)이 실습이다.
로봇이 실제 서비스하는 공간에서 실습
현장 실습 장소는 성수CF타워다. 엑스와이지가 서울경제진흥원(SBA) 스마트로봇존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조성한 로봇 친화형 공간으로, 로봇이 실제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김병조 엑스와이지 이사는 “Physical AI 분야에서는 시뮬레이션과 실제 로봇을 모두 다뤄 본 인력에 대한 기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이 실제로 운영되는 공간에서 학습부터 휴머노이드 적용까지 경험하도록 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교육생들은 개강 이후 2027년 4월까지 시뮬레이션 학습과 듀스 적용 프로젝트, 성수CF타워 현장 실습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