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변동과 그 시점의 이슈를 이용자가 일일이 맞춰 보지 않아도 되도록, 업비트 데이터랩이 AI로 시장 데이터와 뉴스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넓혔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AI 시황 리포트'와 '업트레이스'를 새로 내놓고, 기존 'AI 뉴스 브리핑'을 '실시간 이슈'와 '토픽 NOW'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시세, 시장 지표, 관련 뉴스가 각각 흩어져 있어 이용자가 가격 변동과 이슈를 직접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개편은 그런 어려움을 줄이는 데 목적을 뒀다.
시장 전체는 90초 영상, 개별 자산은 차트 아이콘으로
AI 시황 리포트는 시장 데이터와 뉴스를 AI가 분석해 시장 전체 흐름을 90초 이내 영상으로 요약해 주는 서비스다. 평일 오전 10시에 제공되며, 업비트 데이터랩과 업비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업트레이스는 개별 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차트에 표시된 다이아몬드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시점의 관련 뉴스와 AI 분석이 함께 나타난다. 두나무는 이 AI 분석이 변동 배경을 알려주는 정보일 뿐, 특정 뉴스가 직접 원인이라고 확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AI 뉴스 브리핑은 두 갈래로
기존 AI 뉴스 브리핑은 실시간 이슈와 토픽 NOW로 나뉘었다. 실시간 이슈는 AI가 뉴스를 이슈별, 중요도별로 분류해 새로운 시장 소식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토픽 NOW는 흩어진 관련 뉴스를 하나의 주제로 묶어 요약하고, 그 전개 과정을 제공한다. 각 주제의 핵심 내용은 3개 문단 이내로 정리된다.
올해 이어진 시장 분석 기능 추가
업비트 데이터랩은 두나무가 2018년 선보인 가상자산지수 UBCI를 2025년 4월 확장·개편한 플랫폼이다. 올해는 시장 분석 기능을 잇달아 추가해 왔다.
5월에는 RSI와 볼린저밴드 등 10개 기술적 지표를 종합해 시장 흐름을 0~100점으로 나타내는 '기술적 분석 종합 지표'를 출시했다. 6월에는 미국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동향이 추가됐고, 8월에는 29개 필터와 10개 추천 스크리닝을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가 나왔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디지털자산 시장은 24시간 움직이는 만큼 방대한 데이터와 뉴스를 이용자가 직접 확인하고 해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AI를 활용해 복잡한 시장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관련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