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기본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이용자가 늘면서, 그 코드를 실제 서비스로 완성해 달라는 전문가 의뢰가 빠르게 늘고 있다. 휴먼 클라우드 플랫폼 크몽은 바이브코딩 후속 개발 관련 문의가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2분기 약 5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크몽 대표는 박현호·김태헌 공동 대표다.
증가세는 분기별로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문의는 직전 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고, 2분기에는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다시 약 200% 증가했다. 바이브코딩은 자연어로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 방식이다.

배포·출시 단계에서 전문가를 가장 많이 찾았다
크몽의 분석은 이렇다. 생성형 AI로 서비스의 뼈대가 되는 코드를 스스로 짜는 이용자가 많아졌고, 그 코드를 실제로 작동하는 서비스로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개발 일감이 전문가 의뢰로 넘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용자가 전문가를 가장 많이 찾은 단계는 배포·출시였다. DB·데이터 구조, 버그 수정·안정화가 뒤를 이었다.
의뢰 범위를 보면 전체 재개발보다 기존 코드 검수·컨설팅과 일부 보완 의뢰가 가장 많았고, 부분 개발이 그다음이었다. 크몽은 이용자가 현재 개발 상태와 해결할 문제를 등록하면 코드 검수·컨설팅과 보완, 특정 기능 개발, 필요 시 전체 재개발까지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예비창업가 중심, 의뢰 방식은 세분화
수요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가가 중심이었다. 업종별로는 커머스·유통이 가장 많았다. 필요한 단계와 기능만 골라 전문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다.
크몽 관계자는 “바이브코딩으로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것은 한층 쉬워졌지만 이를 실제 서비스로 출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까지는 전문 개발 역량이 필요한 지점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같은 관계자는 “AI로 개발을 시작한 이용자가 어려움을 겪는 단계에서 적합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크몽이 공개한 문의 증가율은 올해 2분기 기준이며,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550%, 직전 분기인 1분기 대비 약 2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