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콘텐츠진흥원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잡고 지역 콘텐츠 기업에 AI 제작 솔루션과 테스트베드를 제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생성형 AI가 영상·이미지·음악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활용되는 흐름 속에서, 개별 기업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솔루션을 각자 확보하기엔 비용과 기술 부담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세 기관은 지난 15일 제주에서 열린 ‘2026 제주 AI 국제필름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이 같은 협력식을 진행했다. 협력의 거점은 2027년 개소 예정인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다. AWS와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술을 연계해 센터 이용자에게 AI 콘텐츠 제작 솔루션과 테스트베드 시설·장비를 제공하는 구조다.

입주기업엔 무상 지원, 10월 말 PoC로 실증
제주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에는 AI 솔루션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기획 단계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AI를 적용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준비된다. 오는 10월 말에는 AWS 솔루션과 지역 콘텐츠 기업의 사업모델을 결합한 PoC(개념검증)가 진행될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부터 AI 솔루션 적용, 실증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의 AI 활용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송명준 제주콘텐츠진흥원 콘텐츠확산팀장은 “콘텐츠 산업의 AX는 민선 9기 제주도정의 핵심 공약이며 지역 콘텐츠 기업의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선행돼야 하는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AI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별 기업 단위로는 확보하기 어려운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제작 환경을 공동 지원체계 안에서 제공, 지역 콘텐츠 산업의 AI 전환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