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자원의 사용 현황과 이상 징후를 한 화면에서 보는 기능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에 들어왔다. 이노그리드(InnoGrid, 대표 김명진)는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3.0'에 GPU 운영 대시보드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연동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탭클라우드잇 3.0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모듈 구조를 재정비한 상용 버전이다. 이번 고도화로 관리 범위가 가상머신 영역으로 넓어졌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OpenShift Virtualization) 위에서 돌아가는 VM이 대상이고, HPE 모피어스 VM 에센셜(HPE Morpheus VM Essentials) 기반 VM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단일 화면에서 자원 현황을 확인하고 운영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GPU 운영 대시보드, 'From xPU to AI Platform' 전략에 따라 추가
GPU 운영 대시보드는 이노그리드의 AI 인프라 확대 전략인 'From xPU to AI Platform'에 따라 추가됐다. 대시보드로 GPU 자원 사용 현황과 이상 징후를 통합해서 확인한다.
향후 방향으로는 GPU 자원을 기존 IT 자원·비용 관리 체계에 통합하고 정책 기반 자동 제어를 접목하는 구상이 있다. 자체 xPU 기반 AI 인프라 기술과 연계해 AI 개발·학습·배포·운영 환경까지 관리 범위를 넓히는 것이 이노그리드의 방침이다.
비용 관리와 AIOps 기능도 진행 중
탭클라우드잇의 비용 관리 기능은 오픈스택·VMware 가상서버의 사용량 측정과 과금 기능을 상용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클라우드 비용 데이터 표준인 FOCUS를 적용한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까지 동일 기준으로 관리하는 멀티클라우드 FinOps로 확장하고 있다.
AIOps 분야에서는 RCA 기반 이상 탐지와 자원 사용량 예측 기능의 개발과 시험을 마치고, 플랫폼에 내재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VMware 전환 기업의 통합 관리에 초점
VMware 등 외산 가상화 솔루션의 라이선스 정책 변화로 대체 플랫폼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번 고도화는 VMware에서 전환하는 기업이 기존 환경과 신규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VMware와 신규 가상화 플랫폼을 각각 다른 관리 도구로 운영하는 대신, 단일 화면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이노그리드가 앞서 출시한 가상화 플랫폼 오픈스택잇(Openstackit) 3.5가 VMware를 대체할 가상화 인프라를 제공한다면, 탭클라우드잇은 기존 VMware와 신규 환경 전체를 연결·제어하는 통합 관리 계층이다.
김명진 대표는 VMware 전환을 두고 “VMware 전환은 라이선스 비용뿐 아니라 기존 환경과 새로운 환경이 공존하는 과정에서 운영의 연속성과 효율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의사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탭클라우드잇은 전환 과정에서 분산되는 자원과 비용, 권한을 하나의 관점에서 통제하고 기존 운영 체계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AI 인프라 사업 확대
이노그리드는 2026년 NHN인재아이엔씨와 합병했다. 합병을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과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했고, GPUaaS, AI CMP, AI PaaS 등 AI 인프라 사업을 넓혀 가고 있다.
김 대표는 “가상화 인프라 현대화부터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운영, AI 인프라 및 AIDC 운영까지 고객의 인프라 변화에 맞춰 통합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탭클라우드잇은 독립적으로 도입할 수도 있고, 오픈스택잇이나 서비스형 플랫폼(PaaS)인 SE클라우드잇(SECloudit)과 함께 구성할 수도 있다. 함께 구성하면 가상화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운영 플랫폼까지 하나의 포털에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