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영상 시장의 경쟁 기준이 ‘누가 더 빨리 생성하느냐’에서 ‘생성 이후 수정과 관리까지 얼마나 매끄럽게 이어지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생성형 AI 미디어 기업 루카스메타는 기업용 AI 영상 제작 플랫폼 ‘닉스필름’을 지난 10일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닉스필름은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와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텍스트·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자연어 채팅으로 배경이나 객체를 교체하고 연출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는 대화형 편집 방식이 특징으로, 영상 생성과 편집, 미디어 관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다.
표현 범위 확대와 통합 관리
루카스메타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의해 세이프티 필터 관련 사용 승인을 받아 서사 전개에 필요한 표현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여러 AI 도구를 오가지 않고도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 도입과 비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금은 크레딧 기반으로 이뤄지며 구글 클라우드 청구 체계와 연동돼 기업 고객의 구매·비용 관리를 지원한다.

문선율 루카스메타 CPO는 “제작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영상 한 편을 생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의도를 살려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이라며 “닉스필름은 표현 범위를 넓히고 생성 이후의 수정 과정을 연결해 창작자가 자신의 의도를 끝까지 구현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마켓플레이스 등록
루카스메타가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제품을 등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에는 마케팅·광고 특화 AI 디자인 플랫폼 ‘닉스원’을 등록한 바 있다. 2023년 5월 설립된 루카스메타는 국내 최초로 GCP 기반 규제 샌드박스 핀테크 기업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루카스메타는 이번 닉스필름 출시로 영상 생성뿐 아니라 대화형 편집과 미디어 관리까지 한 흐름으로 묶어,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 안에서 제작 전 과정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