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설명하면 공간을 구성하고 가구와 자재를 배치해 3D로 보여주는 AI 에이전트가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아키스케치는 자사의 3D 인테리어 에이전트가 국가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제도인 GS(Good Software)인증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국내 3D 인테리어 소프트웨어가 GS인증 1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연어 명령으로 공간을 완성하는 에이전트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공간 구성을 입력하면 가구와 자재 배치를 알아서 구성하고, 그 결과를 3D로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설계 도구 수준에 머물던 인테리어 소프트웨어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과를 제시하는 에이전트 형태로 진화한 사례로, 이번 인증은 그 기능뿐 아니라 안정성과 품질을 국가 기준으로 검증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공공조달 넘어 글로벌 경쟁까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면서 아키스케치는 조달청 공공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 등록과 우선구매 등 공공조달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가구·인테리어·가전·리테일 등 민간기업 중심이던 고객군을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3D 인테리어 소프트웨어가 기업의 상담과 설계 업무에 활용되면서 기능뿐 아니라 안정성과 품질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기준도 중요해졌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 기업과 기관이 신뢰하고 도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3D 공간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아키스케치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국내 신뢰도를 다지는 동시에, 해외 3D 인테리어 솔루션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자연어 기반 에이전트가 공간 설계 업무를 대체해가는 흐름 속에서, 품질 검증이라는 객관적 지표를 확보한 것은 향후 시장 확장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