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의 AI 전환이 단순 질의응답형 챗봇을 넘어 행정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실제로 연결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AI·연계 플랫폼 기업 메타빌드는 복지·세정·예산 분야로 공공 AX(AI 전환) 사업 범위를 넓히고, 두 개의 자체 플랫폼을 결합한 풀스택 AX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메타빌드가 내세우는 조합은 LLaMON AX와 MESIM AX다. LLaMON AX는 AI 에이전트 구성과 문서분석, RAG(검색증강생성), 멀티 LLM 라우팅을 담당하는 플랫폼이고, MESIM AX는 ESB(엔터프라이즈 서비스 버스)와 API 게이트웨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서비스, 지식을 통합해 기존 행정 시스템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두 플랫폼을 결합하면 데이터 수집부터 AI 에이전트 운영까지 하나의 구조 안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분야별 적용 사례
복지 분야에는 AI 기반 대국민 복지안내 솔루션과 복지행정 AI 안내도우미, 복지 지역특화 AX-Sprint가 적용된다. 초기 상담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이 목적이다. 지방세 분야에는 지방세 AI 상담 서비스가 적용돼 세목과 납부절차, 민원 대응을 AI가 처리하고, 예산 분야에는 AI-ON 예산플랫폼이 적용돼 분산된 정보를 연결해 검색·분석·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기존 시스템과의 연결이 관건
메타빌드는 이번 확장의 배경으로 기존 행정 시스템을 유지한 채 AI 에이전트를 연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든다. 개별 챗봇을 따로 구축하는 방식보다 지속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쪽에 무게를 둔 접근이다. MCP와 A2A 같은 도구 연계 기반 기술이 이 과정에서 활용된다.
공공기관은 보안과 기존 시스템 호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특성이 있어, 메타빌드는 기관별로 플랫폼 구성을 맞춤화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