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가 AI 기반 자재명세서(BOM) 자동 비교·분석 기능을 앞세워 유럽 에너지 솔루션 기업 A사의 핵심 구매 프로세스에 진입했다. 엠로는 삼성SDS 해외법인과 계약을 체결해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를 A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북미에서 3개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유럽에서 처음으로 확보한 고객사다.
구매관리, 제품 개발 초기 단계로 이동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이 커지면서 구매관리의 무게중심은 발주·계약 처리 단계에서 제품 개발 초기의 원가·품질 결정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SRM(공급사관계관리)의 SaaS화와 AI 결합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고, 케이던시아는 이 지점을 겨냥해 개발구매(Design-to-Source) 기능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설계 단계부터 조달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에 AI 기반 BOM 자동 비교·분석 기능을 적용해 원가와 품질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같은 AI 기능, 글로벌 PC·서버 제조사에도 적용된 레퍼런스
이번에 A사에 적용된 AI 기반 BOM 자동 비교·분석 기능은 앞서 글로벌 PC·서버 제조사에도 적용된 바 있는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엠로는 현재 유럽 자동차·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데모를 진행 중이며, 북미 기존 고객사와는 추가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케이던시아는 북미와 유럽 핵심 산업군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레퍼런스를 축적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SRM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엠로는 2024년부터 해외 진출을 추진해 왔으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보고서에 등재되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AI 기반 BOM 분석과 개발구매 기능이 실제 고객사 확보로 이어지는 사례가 쌓이면서, 엠로의 해외 사업 확장 전략도 구체적인 성과로 뒷받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