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스텝이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TabTo(탭토)를 전사 제작 파이프라인에 도입해 비용 절감과 수익구조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자회사 빅인스퀘어의 흑자 전환과 미국 법인을 통한 스피어(Sphere) 프로젝트 수주가 더해지며, AI 기술과 해외 수주를 축으로 한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빅인스퀘어는 일본 상업광고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 기획·제작 물량을 연이어 수주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이를 발판 삼아 자체 IP 콘텐츠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혔다. 자체 제작 영상 콘텐츠 개인적인 택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년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지원을 받았고, 일본 방송사 후지TV의 투자를 유치해 국내 넷플릭스와 후지TV의 동영상 플랫폼 FOD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이미 상영됐다. 빅인스퀘어는 후속작으로 영화 강시: 공포의 워크샵도 준비 중이다.
미국 스피어 프로젝트로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 공략
본사 자이언트스텝은 미국 법인을 통해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인 스피어의 실감형 콘텐츠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하이엔드 콘텐츠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는 남산 소재 XR스튜디오도 위탁 운영하며 실감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있다. 시장 침체와 제작비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해외 수주 확대는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한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도구 TabTo로 원가 절감 승부
자이언트스텝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TabTo를 전사 제작 파이프라인에 도입해 제작비를 절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 빅인스퀘어의 글로벌 진출과 신규 사업 성장에 따른 흑자 전환은 연결 실적 개선의 강력한 동력”이라며 “본사도 미국 스피어를 비롯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자체 AI 도구 TabTo를 활용한 원가 절감을 통해 구조적인 턴어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의 해외 수주 확대와 본사의 AI 기반 원가 절감이 맞물리면서, 자이언트스텝은 콘텐츠 제작비 부담이라는 업계 공통 과제에 기술과 IP라는 두 축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