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를 눌러 등·하원을 기록하던 학원가에 안면인식 기술이 도입된다. 비에이치소프트와 토스플레이스는 2026년 9월 안면인식 출결 서비스 ‘페이스패스(FacePass)’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비에이치소프트의 학원관리 플랫폼 ‘에듀OK’와 모바일 출결·수납 서비스 ‘출결톡’에 연동되는 형태로 제공된다.

약 1초 인증, 정확도 99.9% 수준
페이스패스는 키오스크에서 약 1초 안에 얼굴을 인식해 등·하원을 처리한다. 얼굴 인식 정확도는 99.9% 수준으로, 번호 오입력이나 대기 시간, 번호를 공유해 대리로 출결을 처리하는 문제를 기술적으로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변조를 판별하는 라이브니스 기술을 적용해 사진이나 화면을 이용한 인증 시도도 걸러낸다.
암호화 통신으로 보안성 확보
데이터 전송 과정에는 HTTPS(TLS)와 AES-256-GCM, RSA-2048 OAEP 기반 암호화가 적용됐다. 안면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 특성상 통신 구간의 보안성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둔 구성이다. 기존에 쓰던 번호 인증 방식과 병행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원 현장에서 도입 부담 없이 전환할 수 있게 했다.
비에이치소프트와 토스플레이스는 지난 5월 전략적 공동사업 협력을 발표한 뒤 서비스 테스트를 거쳐 이번 정식 출시에 이르렀다. 페이스패스는 전국 약 2만5000개에 달하는 비에이치소프트 고객사 학원·교육기관에 별도 이용료 없이 제공된다. 소병혁 비에이치소프트 대표는 “토스플레이스의 인증 기술과 비에이치소프트의 학원 운영 솔루션을 연결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소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출결과 수납, 상담 등 학원 운영 업무의 디지털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면인식 인증이 출결 영역에 먼저 적용된 만큼, 학원 운영의 다른 업무로 인증·자동화 기술이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