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버추얼 휴먼 기술로 방송·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온 스튜디오메타케이가 IPO 대표주관사로 유진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202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유진투자증권과 기업가치·사업구조를 점검한 뒤 상장 실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AI 기술과 자체 콘텐츠 IP를 결합한 기업이 자본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사례다.

방송·영상 제작으로 AI 기술 검증
스튜디오메타케이는 넷플릭스, MBC, KBS 등에서 방영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AI 기술을 실전에서 검증해왔다. 월간남친, 신인감독 김연경, 금쪽같은 내스타(ENA), 상남자의 여행법(SBS플러스), 역사스페셜(KBS), 돌싱글즈7(MBN) 등이 대표적이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관련 콘텐츠 제작 경험도 있다.
153억원 규모 국책 R&D로 제작 엔진 고도화
회사는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의 R&D 과제 2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두 과제의 3년간 총사업비는 153억원으로, 이를 통해 AI 기반 방송·영상 제작 통합 엔진과 롱폼 비디오 생성·편집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축적한 제작 엔진 기술은 IPO를 준비하는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되고 있다.
회사는 서편제, 웹툰 IP 등 검증된 원천 IP를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해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IPO는 스튜디오메타케이가 AI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진투자증권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 제작 엔진과 자체 IP를 함께 보유한 기업이 상장 심사대에 오르면서, 기술력과 콘텐츠 자산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받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