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나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에 동시에 올리려면 플랫폼마다 화면비와 길이, 캡션 규격이 달라 파일과 게시 정보를 매번 다시 손봐야 한다.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번역 솔루션 기업 보이스루가 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한 영상 콘텐츠 배포 서비스 ‘포스트림(Postream)’을 출시했다.
포스트림은 영상 업로드를 감지하면 플랫폼별 규격에 맞춰 파일을 변환하고, 캡션과 해시태그를 자동 생성한 뒤 예약 게시까지 진행하는 워크플로우 방식으로 작동한다. 크리에이터나 운영자가 플랫폼마다 별도로 파일을 다시 만들고 게시 정보를 재설정하는 과정을 없앤 것이 핵심이다.
6개월 운영 데이터로 본 자동화 성과
보이스루는 포스트림을 약 6개월간 운영하며 쌓은 채널·게시물·워크플로우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기간 포스트림에 연동된 채널은 3,661개, 총 게시된 콘텐츠는 1만1,191건이었다. 이 중 자동 게시된 콘텐츠는 1만1,129건으로 전체의 99.4%에 달했고, 수동으로 업로드된 콘텐츠는 62건에 그쳤다.
보이스루는 이 같은 자동 게시 방식으로 이용자의 시간을 약 1,870시간 절감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포스트림에서 운영 중인 자동화 워크플로우는 2,000건 이상이다.
번역·현지화 경험을 배포 자동화로 확장
보이스루는 그동안 영상 원어·번역 자막 제작과 웹툰·웹소설 현지화, 국가별 채널 운영 등을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 영역을 콘텐츠 배포 자동화로 넓혔다.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는 “영상 콘텐츠를 플랫폼별로 배포하는 과정은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반복적으로 겪는 비효율적인 업무”라며 “포스트림은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포스트림이 내놓은 99.4%라는 자동 게시율은 워크플로우 방식 자동화가 실제 운영 단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다만 각 플랫폼의 정책과 API는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고 예외 상황을 처리하느냐가 이 서비스의 다음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