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가 AI 코딩 에이전트 '코코(Snowflake CoCo)'를 첫 실습부터 모든 직무 트랙에 적용한 무료 데이터·AI 기초 교육 프로그램을 내놨다.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스노우플레이크 프랙티셔너(Snowflake Practitioner)'를 출시했다. 강사 주도형(공개·비공개)과 온디맨드 방식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프랙티셔너는 자격 인증이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역량을 기업 안에 내재화하려면 직무별로 데이터·AI 실무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 환경, 즉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분석과 업무 실행을 지원하는 환경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데이터 이해도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코를 업무 수행에 결합한 실습 구성
교육은 2일간 진행된다. 먼저 공통 강의로 기초 지식을 다지고, 이어 데이터 분석가·데이터 엔지니어·플랫폼 관리자 세 가지 직무 트랙으로 나뉘어 실습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 구성을 'Learn Together, Apply Separately'라는 표현으로 소개했다.
모든 트랙에는 AI 코딩 에이전트 코코가 적용된다. 기존 플랫폼 기능을 먼저 배우고 AI 활용법을 따로 익히는 방식과 달리, 데이터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AI 에이전트 활용을 결합한 구성이다. 수강생에게는 30일간 핸즈온 실습 환경도 제공돼 정규 교육 이후에도 학습할 수 있다.
교육 초점은 플랫폼 사용법에 그치지 않고 직무별 데이터·AI 도구 활용 기본 역량 확보에 맞춰졌다. AI가 분석 결과를 제시해도 사용자가 데이터의 의미와 활용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를 고려한 것이다. AI 플랫폼을 도입하더라도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할 인력이 부족하면 기술 활용 범위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스노우플레이크 CMO와 스웨드뱅크의 설명
데니스 퍼슨(Denise Persson) 스노우플레이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세계적 수준의 플랫폼 교육은 모든 고객과 파트너 관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퍼슨 CMO는 또 “스노우플레이크 프랙티셔너는 모든 고객과 파트너가 처음부터 필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 기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스웨덴 금융기관 스웨드뱅크(Swedbank)는 프랙티셔너의 첫 교육에 참여한 기업이다. 옐레나 코로토치(Jelena Korotõtš) 스웨드뱅크 데이터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 리드는 “스노우플레이크 프랙티셔너는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팀원들이 각 직무에 필요한 실제 활용 역량을 즉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스웨드뱅크는 첫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정기 교육 세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문 과정 이후 학습 경로
스노우플레이크는 입문 과정을 제공한 뒤 직무별 전문 교육과 공식 자격 인증으로 학습이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공식 자격 인증 프로그램인 스노우프로(SnowPro Certification)는 별도 응시료가 부과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스노우플레이크 엑스페디션(Snowflake Expedition)'도 연다. 행사에서는 AI 데이터 클라우드와 관련 제품의 최신 기능을 소개한다. 프랙티셔너 신청은 스노우플레이크 교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