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이 움직이면 콘텐츠가 따라 바뀌는 AI 실감형 콘텐츠 '번개맞은 찰스'가 파주 문산도서관 전시를 마쳤다. 제작사 헤이만두컴퍼니(대표 박민주)는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이어진 전시에서 회사 집계 기준 누적 관람객이 약 800명이었다고 밝혔다. 11월 초에는 해외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 시연이 추가로 예정돼 있다.
이 콘텐츠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전시가 열린 문산도서관은 개관 1년 된 파주시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생성형 AI·센서·공간형 미디어를 한 콘텐츠에
번개맞은 찰스는 헤이만두컴퍼니가 보유한 자체 캐릭터 IP '찰스'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생성형 AI, 실시간 센서 인터랙션, 공간형 미디어 기술을 결합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콘텐츠가 변화하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자체 캐릭터 IP를 실감형 콘텐츠로 확장하고, 실제 공공문화시설에서 관람객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진행했다. 구체적인 만족도 조사 결과나 기술 성능 평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 인사 방문 맞춰 11월 초 특별 시연
문산도서관의 공간 기획에 관심을 가진 해외 주요 인사가 도서관을 방문하게 됐고, 이에 맞춰 번개맞은 찰스를 다시 선보이기로 했다. 특별 시연은 11월 초로 예정돼 있다. 방문 인사의 소속과 시연 일정 세부, 해외 사업화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민주 헤이만두컴퍼니 대표는 “공간과 기술이 잘 어우러진 덕분에 추가로 우리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선보일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시연은 정규 전시 이후 해외 방문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작부터 실증까지 지원하는 사업
2026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지원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작부터 실증까지 지원하며, 제작비와 전문가 컨설팅, 투자자·바이어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에는 제작비로 2000만원에서 최대 1억400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