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AI 기반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가운데, 메타 공식 광고대행사 비에이티(BAT)가 메타의 광고 최적화 지수 경쟁(OS Competition) 광고주 부문에서 두 분기 연속 입상했다. 브랜드 스케일업 컴퍼니를 표방하는 비에이티(대표 박준규)는 3분기 타파스(Tapas) 계정으로 3위에 올랐고, 결과는 10월 공개됐다. 타파스는 웹툰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비에이티의 광고주다.
OS Competition은 메타가 분기별로 대행사의 광고 계정 운영 수준을 평가하는 경쟁이다.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프로그램: 넥스트 레벨(Meta Agency First Program: NEXT LEVEL)에서 진행된다. 평가 지표인 광고 최적화 지수(Optimization Score)는 광고 계정 설정 상태와 메타 권장 사항 반영 정도를 측정한다.

업종 다른 두 계정에서 연속 입상
비에이티는 2분기 평가에서 LG생활건강 계정으로 1위에 올랐다. 결과는 지난 7월 발표됐다. 이어 10월 공개된 3분기 결과에서도 타파스 계정으로 3위에 입상했다. 생활용품 업종과 웹툰 플랫폼이라는 서로 다른 업종의 광고주 계정으로 연속 입상한 것이다.
박준규 비에이티 대표는 “메타 공식 대행사로서 업종이 다른 두 계정에서 연이어 입상해 뜻깊다”고 말했다. 비에이티는 연속 입상이 업종과 성장 단계에 따라 운영 전략을 조정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용자 소비 방식에 맞춘 캠페인 재설계
비에이티는 상반기 시장 환경 변화로 광고 효율이 낮아지자 이용자의 실제 콘텐츠 소비 방식에 주목해 타파스 캠페인 구조를 재설계했다. 타파스의 콘텐츠 소비 특성을 반영해 성과가 높은 타깃과 소재 중심으로 캠페인 구조를 단순화했다. 특정 작품에 집중됐던 광고 소재는 여러 IP로 넓혔다. 여기서 IP는 웹툰 지식재산을 뜻한다.
비에이티는 이런 재편 이후 신규 이용자 확보와 리타겟팅 효율이 회복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보 캠페인은 올해 가장 높은 효율을 기록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메타 AI 기반 운영 방향과 향후 방침
메타는 지난 10월 넥스트 레벨 세미나에서 가치 최적화, 소재 확장, AI 기반 운영을 향후 광고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비에이티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메타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활용하며 브랜드별 광고 운영 체계를 지속 개선하고 강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용자가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하는지 먼저 살피는 운영으로, 앞으로도 브랜드가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돕는 진정한 스케일업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플랫폼 권장 사항과 광고 솔루션 활용 방안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