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옷 사진을 분석해 도식화를 자동으로 만들고, 이를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바로 고칠 수 있는 파일로 바꿔주는 기능이 나왔다. 패션 AI 플랫폼 '빔스튜디오(VIIMstudio)'를 개발하는 바이스벌사(대표 김근재)가 이 기능을 빔스튜디오에 추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약 3시간 걸리던 도식화 작성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의류 형태와 구성 요소를 AI가 분석해 도식화 생성
사용 방식은 옷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AI가 의류의 형태와 구성 요소를 분석해 도식화를 생성한다. 사람이 직접 도식화를 그리는 과정을 AI가 대신하는 구조다.
바이스벌사는 도식화 작성 과정을 단축하는 데 나섰다. 도식화를 직접 그리는 데 시간이 많이 들고, 이미지 생성 AI의 결과물은 실제 디자인 도구에서 수정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줄이기 위해서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수정 가능한 벡터 기반 파일로 변환
생성된 도식화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편집할 수 있는 벡터 기반 파일로 제공된다. AI 생성 이미지가 일반 이미지 파일로 출력되는 경우와 달리, 편집 가능한 벡터 기반 파일은 디자인 요소를 개별 조정할 수 있어 후속 작업에 용이하다.
김근재 바이스벌사 대표는 “디자이너가 도식화를 그리는 데 쓰던 시간을 새로운 디자인을 고민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기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생성·변환 품질 개선과 적용 범위 확대 구상
바이스벌사는 앞으로 도식화 생성과 파일 변환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AI가 디자이너의 의도를 더 잘 반영하도록 고도화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생성한 도식화를 샘플 제작 전 디자인 검토와 제작 준비 단계까지 활용하도록 서비스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구상이다. 김 대표는 “작업 시간을 줄이는 것과 함께, AI가 만든 결과물을 익숙한 도구에서 수정할 수 있도록 해 디자인 개발을 더 쉽고 빠르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빔스튜디오는 바이스벌사가 개발하는 패션 AI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