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측 데이터를 AI 3D 인테리어 솔루션에 입력해 가상 공간을 만들고, 생성형 AI로 가구와 이미지를 제작하는 실무 교육이 춘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건축토목과 학생들은 AI 기반 3D 인테리어 기업 아키스케치와 함께 지역 닭갈비 매장을 대상으로 한 상업공간 설계 실무 멘토링 프로젝트를 2026년 8월 26일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학생들은 현직 공간 디자이너와 팀을 이뤄 매장을 직접 실측하고 고객과 직원의 동선을 분석한 뒤, 이 데이터를 아키스케치의 3D 인테리어 솔루션에 입력해 가상 리모델링 결과물을 만든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구 형태를 제작하고 이미지를 변환하는 과정도 더해진다. 학생들이 완성하는 결과물은 3D 공간 리모델링뿐 아니라 간판과 메뉴판 디자인까지 포함해, 상업공간 설계의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실무 역량과 산업 기술의 연결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에서 배운 건축·토목 지식을 산업 현장의 공간 기술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현직 디자이너로부터 1대1 멘토링을 받으며 실제 매장을 측정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3D 공간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거친다.
아키스케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실제 매장을 측정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3D 공간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홈 인테리어부터 매장·쇼룸 등 리테일 공간까지 플랫폼의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교육 현장과 산업 기술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거에서 리테일로 확장하는 플랫폼
아키스케치는 국내외 약 380만명이 이용하는 3D 인테리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홈 인테리어 영역에 활용되던 이 플랫폼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매장·쇼룸 같은 리테일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아키스케치는 디자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이번과 같은 외부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I와 3D 기술을 결합한 교육 방식이 실제 산업 현장의 공간 설계 실무로 이어지는 사례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