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영상만으로 사람의 심박수와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국가 공인 성능인증을 받았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의 비접촉 건강관리 솔루션 ‘헬로(HEALLO)’가 2026년 8월 7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심박수·맥박수와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에 대한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성능인증’ 제2호 인증서를 받았다. 별도의 웨어러블이나 접촉식 센서 없이 카메라 하나로 생체정보를 읽어내는 방식이 공인 절차를 통과한 사례다.
rPPG 기술로 혈류 변화 감지
헬로의 핵심 기술은 rPPG(Remote Photoplethysmography), 즉 비접촉식 광혈류측정 기술이다. 카메라 영상 속 미세한 혈류 변화를 분석해 접촉 없이 심박수와 산소포화도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TTA는 이번 심사에서 해당 측정 기능의 성능검사와 인증 절차를 거쳐 정확도와 품질을 객관적 기준으로 검증했다. 헬로는 질병 진단이 아닌 일상적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건강지원기기로서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복지시설과 기업 건강관리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GS인증 1등급 이어 두 번째 공인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앞서 2025년 6월 헬로에 대해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TTA 성능인증은 GS인증에 이어 두 번째로 통과한 공인 절차로, 소프트웨어 품질과 생체정보 측정 성능을 각각 별도의 기준으로 검증받은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능인증은 헬로의 핵심인 카메라 기반 rPPG를 활용한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측정 성능을 공인된 절차로 검증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GS인증 1등급에 이어 생체정보 측정 성능에 대한 인증까지 확보한 만큼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비롯해 공공·기업의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적용처 확대와 시스템 연계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헬로의 적용 범위를 노인복지관, 경로당, 기업 웰니스 공간, 스포츠시설, 헬스케어 키오스크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API를 통해 기존 건강관리 시스템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메라 기반 비접촉 측정이라는 기술적 특성상 별도 장비 설치 부담이 적어,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의 확산 가능성이 이번 인증으로 뒷받침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