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신뢰성과 사회적 영향을 사주·범죄·경제 같은 일상 소재로 풀어낸 유튜브 토크 콘텐츠가 두 편 만에 누적 조회수 60만 회를 넘겼다. AI 업스킬링 기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자체 제작한 '이것도 먀라고?'로, 2026년 11월 3일 기준 기록이다. 공개된 두 에피소드의 평균 조회율은 30% 이상이다.

콘텐츠 이름은 영문 'AI'를 한글 자판으로 치면 '먀'가 되는 데서 따왔다. 가수 겸 방송인 존박과 민음사 박혜진 편집자가 진행을 맡는다. 두 진행자는 전문가들과 함께 AI가 내놓는 답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그 결과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야기한다.
사주 편과 범죄 편, AI의 해석과 활용 가능성을 묻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사주 편은 AI와 사주를 연결해 AI를 미래 예측과 해석에 활용하는 방식을 탐구했다. 역술가 박성준과 호리 AI 대표 서승완이 출연했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범죄 편은 범죄와 관련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이를 신뢰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를 다뤘다. 범죄 전문가 표창원, 변호사 손수호, 법영상분석 전문가 황민구가 출연했다.
경제 편 11월 4일 공개, 감각 편·죽음 편 이어 공개 예정
세 번째 에피소드인 경제 편은 11월 4일 공개된다. AI를 활용한 금융 정보 탐색과 자산관리,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개인정보 보안 위험을 다룬다.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의 박진영 대표와 AI 보안 분야 박대영 책임연구원이 출연한다.
감각 편은 11월 18일, 죽음 편은 12월 2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 AX 교육 경험, 대중 AI 리터러시로
팀스파르타가 대중을 대상으로 AI 콘텐츠를 제작한 배경에는 기업을 상대로 축적해 온 AI 전환(AX) 교육 경험이 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9곳이 팀스파르타의 기업 AI 교육을 도입했다. 이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일반 대중의 AI 리터러시 향상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유튜브 콘텐츠의 목적이다.
기업 교육의 주제는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이었다. 유튜브에서는 기술이 개인의 선택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대중이 공감할 만한 질문으로 푼다. 일상적 소재와 전문가 토론을 결합한 이 콘텐츠는 초기 시청자 반응을 확보한 셈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AI가 일과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지금, 기술을 단순히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가능성과 한계를 스스로 판단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체 콘텐츠 IP 축적 구상
팀스파르타는 자체 콘텐츠 IP를 축적하고, 유튜브 콘텐츠를 콘텐츠 채널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도 두고 있다. 회사는 2020년 무료 코딩 강의 제공을 시작했고, 현재는 AI 역량 진단 서비스 AXPI도 운영한다. 브런치 기반의 전문가 인터뷰 연재 매거진 'AI 네이티브 매거진'에서는 UNIST 특임교수 이세돌을 인터뷰했다.
이 대표는 “기업의 AI 전환을 주도하며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AI를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