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업무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를 실제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구현해 보는 해커톤이 열린다. 글로벌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대표 김진우)는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EXE-THON(엑스톤) 2026' 참가자를 11월 1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직무와 업종에는 제한이 없다.

참가자는 실무에서 쌓은 업무 노하우와 암묵지를 AI 에이전트로 옮기는 과제를 맡는다. 라이너는 이를 통해 라이너 API가 적용될 실무 영역을 넓히려 한다. 라이너는 암묵지를 AI 에이전트로 구현하는 사례를 발굴하는 구상도 갖고 있다.
아이디어가 아니라 작동하는 에이전트로 평가
이번 해커톤은 아이디어나 기획서만으로는 평가받을 수 없다. 참가팀은 실제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구현해야 하며, 라이너 모델 API 또는 라이너 서치 API·MCP 가운데 하나 이상을 활용해야 한다. 라이너 모델 API는 AI 모델을 연결하는 개발 도구이고, 라이너 서치 API·MCP는 검색 기능을 연결하는 개발 도구다.
제출물은 소스코드, 5분 이내 시연 영상, 기획서다. 참가팀의 개발 기간은 약 2주이며, 11월 25일까지 제출한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코딩 경험이 없어도 참가할 수 있다. 팀원과 협업하거나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코덱스(Codex) 등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에이전트를 개발하면 된다. 참가가 확정된 팀에는 전원에게 라이너 플랫폼 크레딧이 제공된다.
선착순 200팀, 개인 또는 최대 3인 팀
모집 규모는 선착순 200팀이다. 개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팀으로는 최대 3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팀으로 신청할 때는 모든 구성원이 만 40세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으며 마감은 11월 11일 자정이다.
총상금은 900만원이다. 대상 1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팀은 상금 300만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특별상을, 우수상 1팀은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
엑스톤 2026은 민관협력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열린다. 이 경진대회는 정부와 민간 기업이 각각 운영하던 여러 AI 대회를 하나로 통합한 행사다. 국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라이너는 민간 참여 기업으로 해커톤을 운영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업무가 어디서 막히고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는 그 일을 오래 해 온 사람이 가장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숙련된 현장 전문가들이 노하우를 AI 에이전트로 구현해 반복 업무는 덜고, 경험과 판단이 필요한 일에 집중하는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이너는 이번 해커톤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확보하고, 라이너 API가 적용되는 실무 영역을 넓혀 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을 실제로 동작하는 AI로 만들 수 있도록 라이너 API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결선은 12월 5일 라이너 본사에서 열린다. 결선 진출팀에는 전원에게 인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