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으로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생성형 AI 스타일링 서비스가 K-POP 콘텐츠 문법을 입고 일본 시장에 상륙했다. 이스트에이드는 AI 프로필·스타일링 서비스 ‘미브(Mevu)’에 K-POP 스타일 상품을 추가해 한국과 일본에 동시 출시했다고 2026년 8월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프리미엄 라인과 펀 라인 두 가지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라인은 청순·Y2K·걸크러시 등 8가지 콘셉트로 AI가 사용자의 사진을 분석해 스타일을 생성하며, 펀 라인은 공항 패션, 음악방송 출근길, 교복 증명사진처럼 아이돌의 일상적 순간을 담아낸다.
콘텐츠와 오프라인을 잇는 AI 서비스 구조
미브는 이번 출시에서 콘텐츠 협업과 오프라인 체험을 연결하는 구조를 택했다.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소속 혼다 히토미, 그리고 AKB48·아이즈원 등과 인연이 있는 현지 미디어 Kstyle과 콘텐츠 협업을 진행해 온라인 유입을 꾀한다. 동시에 준오헤어 재팬 시부야 매장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해 AI가 생성한 스타일을 실제 헤어·스타일링 경험으로 이어지게 했다. 이스트에이드는 지난 7월 준오헤어 일본 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연계는 시부야 매장에서 3개월간 적용된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일본은 K-POP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인 만큼 현지 이용자에게 익숙한 콘텐츠 문법을 체험 상품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아티스트와 현지 미디어 협업으로 미브의 인지도를 높이고 준오헤어 재팬과의 오프라인 협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결국 관건은 AI가 생성한 이미지 자체의 완성도를 넘어, 아티스트·미디어 협업으로 유입된 이용자가 실제로 미브를 체험하고 준오헤어 재팬 매장으로까지 발걸음을 옮기는 전환율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체험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한 이번 시도가 AI 스타일링 서비스의 현지화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