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의 연장선, 동남아 실행 단계 진입
국방 AI 전문기업 펀진이 동남아시아 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MTX 2026’과 말레이시아 ‘DSA 2026’ 등 현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방산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기술 적용 방안과 사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과 협력으로 이어지는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펀진은 이미 중동과 서유럽 4개국 기업과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온 바 있어, 이번 동남아 시장 확장은 기존 글로벌 전략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김득화 대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국내 최초 국방 AI 수출 성과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KWM-Ocelot'과 'EagleEye', 제품화를 통한 수출 현실화
이번 전시회에서 펀진은 AI 기반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Ocelot’을 처음 선보이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SDR)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신호 탐지와 분석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공공안전과 치안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어 해외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AI 합성데이터 플랫폼 ‘EagleEye’도 함께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은 국방기술품질원 인증을 받았으며 절충교역 추천 품목으로 선정된 바 있어, 실제 수출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펀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보한 수요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동남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까지 진출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